[현장연결] 정총리 "백신여권 도입해야…이달 인증앱 개통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정총리는 백신 접종 이후 일상 회복을 체감하려면 '백신여권'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미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고, 이번 달 인증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병원이나 시설에 계신 분이 아닌 일반 국민을 위한 예방접종이 드디어 첫 발을 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75세 이상은 전체의 8%가 채 못 되지만 사망자는 전체의 74%를 차지하고 있어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.<br /><br />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가 가장 먼저 보호해야 드려야 될 대상이며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백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분들입니다.<br /><br />행안부는 전국의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어르신들께서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 받으시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자녀분들께서는 이번 접종을 연로하신 부모님께 드리는 백신 효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자녀분들이 시간을 내어 부모님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는 주말에도 접종센터를 최대한 운영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어르신들께서도 코로나19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일상 회복을 체감하려면 소위 백신여권 또는 그린카드의 도입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올해 초부터 준비를 시작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습니다.<br /><br />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은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하지 않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국가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달에 인증앱을 공식 개통합니다.<br /><br />접종증명 못지않게 생활 속에서 이를 어느 수준까지 활용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입니다.<br /><br />방대본과 관계부처는 방역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구체적 활용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또한 국제적인 백신여권 도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국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국내외를 오가실 수 있도록 미리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전국의 소방관들은 24시간 365일 가장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주고 계십니다.<br /><br />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19 대응에서 소방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약 20만 명의 확진자와 의심 환자가 소방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안전하게 이송되었습니다.<br /><br />작년 2월 확진자가 급증했던 대구에는 전국 각지에서 119구급차가 한걸음에 달려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정점에 달했을 때에도 전국의 구급차가 힘을 모아 한 달 동안 1,700여 명의 확진자를 이송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는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119구급차가 접종현장에 대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앞으로도 소방인력을 차질 없이 충원하고 소방공무원의 처우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소방공무원 여러분께서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재난과 코로나19에 맞서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계속 힘써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